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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3 아이폰 불편한 점 (2)
아이폰을 사용한지 1주일 정도된 것 같습니다.
그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1. SMS 프로그램
입력은 키보드 레이아웃이지만 백스페이스의 위치에 전송 버튼이 있어 오타를 지우려고 했다가 무심결에 SMS를 전송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자 사용량이 좀 있는 편이라 이런 식으로 잘못 보내버린 문자가 많네요
그리고 수신인을 한 번에 한 명 밖에 추가할 수 없습니다. 여러 명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짜증납니다.

기본 SMS 프로그램



2. 사진 관리
폴더를 나누거나 카테고리를 나눠서 사진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는건 귀찮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기능이 없으니 무지 불편하네요

3. 셀카
곧 적응하거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스킬을 습득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셀카 찍기가 어렵네요.

4. 플래시 라이트
개인적으로 플래시는 사진찍을 때보다 어두운 곳에서 라이트 대신에 사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플래시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불편한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5. 카메라
기본 카메라 기능이 너무 부족합니다. 말 그대로 기본 기능에 충실한듯 합니다.

6. 아이튠즈 동기화
동기화가 너무 느리고 아이튠즈 기준으로 맞춰버리기 때문에 여러 PC를 사용하는 사람에겐 불편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같은 리눅스 사용자는 동기화 프로그램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7. 기능별 잠금기능
SMS는 채팅 형식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주고 받은 문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력에 개인 일정을 적어놓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다들 아이폰이니 상관없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너도 나도 만져보면서 주고받은 문자나 일정이 노출됩니다. (나쁜 일하고 다니는건 아니지만 연애사가 담겨있어서 보여주고 싶진 않군요^^;)

8. 베터리 소모
베터리가 빨리 소모됩니다.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어느새 베터리가 구멍난 항아리에서 물 빠지듯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9. 입력기
글자를 지울 때 이미 완성된 한 글자는 글자 단위로 지워져야하는데 연속해서 입력한 한글에 대해서는 자음/모음 단위로 지워집니다. 좀 답답하지요. 그리고 특수 문자를 입력할 수 없는건 아닌데 추가 설정을 해야하는 등 좀 번거롭습니다. 특히 자동 수정 기능은 간격(SMS 작성시에는 전송도 포함)을 눌러야하는데 이게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차라리 팝업된 글자를 터치하는 것이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자동 수정 기능

스페이스나 전송을 눌러 원치않게 수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10. 뒤로가기 버튼
일반 핸드폰에 있는 취소 버튼에 해당하는 버튼이 없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알아서 뒤로 가는 기능을 찾아야하는데 뒤로 갈 수 없는 페이지가 종종 있더군요

11. D-Day 기능
커플들을 위한 100일 1주년 알람과 같은 기능이 없습니다. 찾아보면 어딘가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아직 한국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iBearTimer

D-Day 프로그램



12. 뻔한 애플의 상술
애플의 상술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거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액정 보호 필름이나 케이스는 가격만 봐도 열 받지요..ㅠ_ㅠ


더 있는 것 같은데 생각나는데로 적어보니 12가지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아이폰에 불만만 있는 사람 같네요. 사실 애플이나 우리 나라의 통신사나 폐쇄적인건 다를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써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핸드폰은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써야했습니다. 개선의 여지는 통신사에게 달려있죠. 그리고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구요. 하지만 아이폰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바로 앱스토어 말입이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개선의 여지를 뛰어넘어 편리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아이폰의 매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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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렁청해